2017.06.17) 숙대 리더쉽 교육

2017. 7. 3. 14:44개인공간/뉴스

한 주가 마무리되고 주말인 토요일이 되어 숙명여대 리더쉽 교육에 갔다.


슬슬 따뜻해져가는 날씨에 피로에 춘곤증까지 겹쳐 주말에 일어나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도 '학교에서 가니까 적당히 따라가야지' 같은 마인드 보다는 '이왕이면 가깝지만 먼 숙대에 와봤으니 즐겨보자' 라는 생각으로 임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오전에는 단체로 모여 대강당에서 창의성 교육을 받았다.


과거 발명교육이나 입학설명회를 많이 다녀 창의성이란 말을 질릴 정도로 들은 필자는


융합과학 이야기가 나오면서 그냥저냥 흘러가겟지 라고 생각하여 별로 집중이 되진 않았다.





중반부터 내용이 달라졌다.


창의성에 대해 이야기가 창의성이란 건 참 모호한 개념이다. 독창적이다? 개성적이다? 무언가 결여된 느낌이다.


이에 보답하듯 교수님은 창의성을 알기 전 창의의 근본적인 개념과 그 예시를 보여줬다.


아 물론 여기까진 상당히 식상한 내용이다. 그렇다.


하지만 예시에서 우리 학생들과 친숙한 것이 등장하였다.


배틀로얄 - 헝거게임 - 배틀그라운드


이 세가지 키워드가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필자와 같은 경우는 배틀로얄이라는 하나의 장르를 만든 소설이 헝거게임임과 배틀그라운드로


발전 , 융합을 거쳐갔다는것에 창의성을 부여하여 생각해보니 창의성에 대한 감이 오는 것 같았다.




마무리는 '그래서 우린 왜 이런걸 들은거지?'라는 질문에 대답을 해주셨다.


큰 의미로서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준비라고 하셨다.


자신의 가치를 바탕으로 창의를 진행하면 4차 산업혁명을 더 잘 이해하고 해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 하셨다.






점심은 숙대 학식을 먹었다.


돈까스와 스프가 나왔는데, 엄청 평범하면서도 맛있었다.





오후에는 교실별로 나뉘어 조별 수업을 들었다.


주제 : 웹카피


솔직히 단어만 보고 흐트믈로 뭐 만드나 싶었는데, 사실 한가지 주제에 대해


깊은 인상을 주는 광고나 요약줄을 쓰는 활동을 하였다.


우리 조가 고른 게임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이었다,


또한 웹카피는 


"히오스 하고 인싸되자"


로 만들었다. 그 이유하면


매우 매우 유명한 히오스에서 친구들이랑 게임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사회성이 밝아지고 ㅁㄴㅇㄻㄴㅇㄹ...


이미 레스토랑스가 다녀간 글입니다



이러한 웹카피의 종류와 목적, 그에 따른 활용 등을 배웠다.


우리가 고른 게임 같은 경우는 광고하기 위함이 제일 크지만, 환경문제, 사회문제 등으로 만들 시에는


공익과 관련된 웹카피가 될 수 도 있다.


또한 사용되는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것도 많았다,


장소는 많은 것을 결정했다.



-보는 사람의 나이대


-보는 사람의 관심도(예를 들면 지루한 장소의 특출나게 써있는 웹카피는 매우 효율적이다)


-보는 사람의 수



우리 조와 같은 경우는 심심하게 스마트폰이나 바라보는 버스 정류장에 웹카피를 부착하려고 기획하였다.





시간은 아깝지 않았던 활동들이었다,


하필 그날이 가족 캠핑과 겹쳐 많이 집중을 하지 못한 점도 아쉬웠다.